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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테라 직원, 200만 원으로 ‘1400억’…“조직적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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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만든 권도형 대표가, 직접적으로 시세 조종을 지시한 정황이 있다고, 어제 검찰 수사 내용을 인용해 보도해 드렸는데요.

검찰이 권 대표 말고도 테라에서 일한 '평직원'들까지 불법적인 투자로 천문학적 수익을 올린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어떤 직원은, 2백만 원을 투자해서 1400억 원을 벌어들이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는데요.

이도윤 기자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리포트]

2019년 7월, 루나 코인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공개돼 거래에 들어갔습니다.

뒤이어 2020년 말엔 미러 토큰, 이듬해엔 앵커 토큰 등 '테라와 관련된' 코인들이 잇따라 시장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테라 측은, 해당 토큰들을 출시하기 직전, 직원과 투자사에 먼저 팔았습니다.

기업 상장 전에 직원들이 '우리 사주' 물량을 미리 사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 시기 근무했던 한 직원은, "테라가 각종 토큰을 직원들에게 반값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사전 매입은, 그야말로 '대박'을 쳤습니다.

루나가 출시 2년 반 만에 약 100배 오르면서 관련 토큰들도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헐값에 토큰을 샀던 테라 직원들은 돈방석에 앉다시피 했습니다.

불과 200만 원을 투자해 1,400억 원의 수익을 실현한 직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원금의 7만 배. 수익률로 따지면 7백만%입니다.

이 수익금으로, 일부 직원은 람보르기니 같은 호화 수입차와 고가 아파트 등을 사들인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블록체인 개발자, 디자인 담당자 등으로 일했던 여러 직원이, 이같은 천문학적 수익을 거둔 것으로 보고, 그 과정의 불법성을 조사 중입니다.

정상적인 투자 성과가 아니라, 권도형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조직적 사기'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들은, 테라 관련 코인을 처분하기 전에 가격을 최대한 끌어올려 수익을 챙겼고, 이를 몰랐던 일반 투자자들은 손해를 입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직원들이 벌어들인 자산 중 '범죄수익'으로 의심되는 것들을 특정해, 기소 전 추징 보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그래픽:노경일 최창준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59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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